불기 2563년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홍은사(경북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경내에서 각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거행되었다. 

(사)대한불교 홍은선원 손준석 이사장은 봉축사를 통해 “1997년 창건된 이래 홍은사는 그동안 신도님들, 안동시 각급 행정기관을 비롯한 오대리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화합과 수행 정진의 공간으로 지금껏 발전해 올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아울러 “부처님의 가르침인 육화경(六和敬)은 수행의 공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어느 곳에서나 널리 활용되어야 하며, 한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회사, 그리고 국가가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모두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부처님의 이같은 가르침을 평소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잘 따른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의 표어인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주제로 보현 주지스님의 봉축법어가 있었으며 “오늘같이 뜻깊은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올해 봉축 표어와 같이 자비사상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내 자신을 반성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