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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효행대상 제1회 수상자 오강민 군 (1999. 10. 3)
작성자 : 대현실업( )  작성일 : 08.02.04  조회수 : 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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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군은 서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예정대로라면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정치외교학도의 꿈을 키우고 있을 젊은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 재수생으로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간의 절반을 때어낸 상태이다.오군의 아버지 오영수씨가 급성 간경화증에 걸려 남은 삶이 2개월밖에 없다는 것을 안 것은 99년 2월초로 당시 고려대 인문학부에 합격이 확정된 오강민군의 손에는 친척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준 입학금 260만원이 쥐어져 있었지만 오군은 고민에 빠졌다.
주변사람들은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그 돈을 등록금으로 내라고 등을 떠밀었지만 오군은 마지막 날 등록을 포기했다. 대신 국내 간치료 전문병원을 찾아다니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중 3월 중순경 우리나라 간이식 부문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 모병원을 찾게 되었다. 담당 의사는 간이식은 모두의 목숨이 위험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간이식해 줄 사람이 있느냐 했고 이 말을 들은 오군은 주저 없이 자신의 간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3월 13일 결국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강민군은 오직 아버지의 목숨을 살려야 한다는 효심으로 12시간의 간이식수술에 들어갔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현재 부자 모두 건강을 회복하여 강민군은 공부에 진력하고, 아버지  오영수씨는 구직에 힘쓰고 있다.
▶ 그 후 이야기오강민군은 현재 고려대에 특차전형으로 입학하여 대학 캠퍼스에서 푸른 꿈을 마음껏 키우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집안형편은 그리 좋지 않아 많은 복지가의 후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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